'2021 국제 문화재산업전' 경주서 개막..'문화재 보고' 경북 알린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9. 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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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문화유산에 대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우수한 문화재 산업기술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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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문화재 전문 전시회..9일부터 3일 간 'HICO'서 개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제문화재산업전에 참석해 행사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문화유산에 대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우수한 문화재 산업기술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해 열린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가치창출'을 주제로 '문화재 산업관'과 '문화재 활용관' 2개관에 74개사 281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코로나19를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의 결합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K-Heritage의 중심 경상북도'를 슬로건으로 ▷한글을 지켜온 경상북도 ▷실감콘텐츠로 보는 경북의 세계유산 ▷경상북도의 종가문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국제문화재산업전에 참석해 행사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특히 경북도 전시관에서는 1940년 안동에서 처음 발견한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의 발견과정을 구전 이야기로 재구성해 소개하는 등 한글이 창제된 이후 지금까지 중요한 한글문헌을 보존하고, 한글쓰기의 전통을 오롯이 지켜온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훈민정음 해례본과 내방가사 자료들을 터치패널과 실물자료로 읽어 볼 수 있게 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문화유산을 접목한 '유교책판 VR', '세계유산을 지켜라 VR 게임', '아태기록유산(편액, 만인소) 이미지 A'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재 산업의 최신 트렌드 파악과 함께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문화재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5건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이자 한글 문화유산을 지켜온 고장"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발맞춰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는 새로운 영역에 매진하는 등 문화재 산업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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