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까지 때려 부숴가면서.." 김세의·강용석이 영장 기각되자 한 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고소·고발된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김세의 전 MBC 기자·유튜버 김용호씨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되면서 모두 석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고소·고발된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김세의 전 MBC 기자·유튜버 김용호씨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되면서 모두 석방됐다.
강 변호사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면서 "명예훼손으로 인해 피소됐음에도 어제(8일) 경찰은 하루종일 부정선거 관련 조사를 했다"며 "체포영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별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내년 대선에서 부정선거를 기획하기 위해 유튜버 등 뉴미디어를 탄압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어떠한 체포·압수수색영장도 남의 집, 초등학생 아들이 있는 집을 때려 부수고 들어가서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며 "영장을 집행한 사람과 지시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의 전 기자도 "저희가 도주의 우려도,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는데 강남경찰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조국 전 장관, 이인영 장관 등 7명이 여러 차례 고소한 것을 모두 다 합산해 '10차례 넘게 불출석했다'고 하고 있는데 이걸 모두 다 출석해서 내 업무가 마비되도록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4차례에 걸쳐 변호사를 통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음에도 신분이 노출된 사람을 위치 추적하고 문을 때려부숴가면서 이렇게(영장 집행을) 할 수 있느냐"고 호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2~3시쯤에도 유튜버 김용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 역시도 검찰이 기각하면서 김씨는 이날 오전 5시쯤 자택으로 귀가했다.
경찰은 지난 7일 김씨와 김 전 기자, 강 변호사를 자택에서 차례로 체포했다. 오전 9시쯤에는 김씨를 자택 앞에서 체포했으며, 체포에 응하지 않고 경찰과 대치하던 김 전 기자와 강 변호사는 같은 날 오후 7시 46분과 59분 강제로 개방해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날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차후 검찰 지휘 내용을 보강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내 집이니 나가라" 장모 쫓아낸 남편…죽은 아내 핸드폰엔 끔직한 폭언 - 머니투데이
- 아들 결혼할 때 3억 준 부모…딸에겐 달랑 '토스터' 선물 - 머니투데이
- "춥다. 따뜻하게 입어라"…아빠 댓글에 '울컥' 성매매 그만둔 여성 - 머니투데이
- 가슴에 '장미 타투'한 여성BJ, "업소 출신같다" 악플에 이렇게까지 - 머니투데이
- "복수심에 불타 갚아주고 싶었다" 권민아, 지민에 보낸 문자 해명 - 머니투데이
- '166만 유튜버' 히밥 자산 50억…"유튜브 수익만 월 1억이상" - 머니투데이
- 겹치기 출연 최재림, 공연중단 사태 터졌다…"첫곡부터 불안" - 머니투데이
- "자리 잡게 도와줬는데…" 이경규, 유재석에 불만 폭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윤은혜 '왕따설'? 사실 아니었네…14년만에 뭉친 베이비복스 - 머니투데이
- "성관계 해주면 신고 안할게"…음주운전 목격한 남자의 협박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