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서 선임병 4명이 후임 구타.."가해자 분리 후 조사 중"

최창호 기자 2021. 9. 9.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1사단에 근무 중인 동생이 선임병들로부터 구타당했다는 글이 육대전(육군훈련소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와 해당 부대가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글쓴이는 선임병 4명이 동생의 정강이와 복부, 뺨을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또 "동료 사병이 폭행 사실을 신고했지만 가해자들은 말뿐인 사과로 일관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심하게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에서 선임병들에게 차량 시거 잭으로 팔 지지기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병사의 팔 (육대전 캡처) © 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 1사단에 근무 중인 동생이 선임병들로부터 구타당했다는 글이 육대전(육군훈련소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와 해당 부대가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글쓴이는 선임병 4명이 동생의 정강이와 복부, 뺨을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또 "동료 사병이 폭행 사실을 신고했지만 가해자들은 말뿐인 사과로 일관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심하게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특히 "동생은 복무한 지 1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청소시간에는 맨손으로 소변기를 청소할 정도로 군 생활에 적극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폭행 모습을 보고도 방관하는 병사들도 문제"라며 "군대 악습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8일 부대 자체 진단을 통해 피해 장병이 지휘관에게 개별면담을 신청했으며 관련 내용을 확인한 즉시 가해자와 피해 장병을 분리한 상태"라며 "군사경찰이 조사를 끝내는 즉시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