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기·수소추진 스마트선박 기술개발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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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주력산업인 선박 전동화 등 미래선박기술 선점을 통해 세계 일등 조선산업도시로 거듭난다.
울산시도 이날 정부의 종합지원 대책 발표에 따라 세계 일등 조선산업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선박의 전동화 사업, 전장화 사업, 공정개선 사업 및 인력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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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주력산업인 선박 전동화 등 미래선박기술 선점을 통해 세계 일등 조선산업도시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정부 주관으로 9일 오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국내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케이(K)-조선 재도약 전략' 발표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행사는 제18회 조선해양의 날 포상, K-조선 재도약 전략 보고,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K-조선 재도약 전략은 최근 조선산업 시황 회복과 선박 패러다임의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을 기회로 국내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종합 지원 대책이다.
특히 조선산업의 생산역량 확보, 친환경 및 스마트화 선도,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울산시도 이날 정부의 종합지원 대책 발표에 따라 세계 일등 조선산업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선박의 전동화 사업, 전장화 사업, 공정개선 사업 및 인력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친환경 미래선박을 위한 전동화 사업으로는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의 전장화 사업으로는 해상물류 통신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5G기반 스마트통신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정개선 사업으로는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조성,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개발,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연료탱크 자동화 플랫폼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친환경, 스마트화로 전환되는 지금 울산이 세계 일등 조선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조선업계가 환경변화에 적응하면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세계 선박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울산의 조선산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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