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10일 개막

손봉석 기자 2021. 9. 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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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던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10일 막을 올린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열리는 첫 정부승인 국제행사 엑스포가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10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지역풍물패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31일간 펼쳐지는 엑스포는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당초 129만명으로 잡았던 관람목표 인원을 53만명으로 조정하고, 정부 방역수칙보다 강화된 수칙을 적용해 ‘안전한 엑스포’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했다.

방역자문단 운영, 방역책임관 지정 등 구역별 방역책임제를 시행하고, 게이트·전시관·체험존 등에 방역물자 비치, 행사장 출입 단계부터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시행한다.

엑스포 행사장에는 산삼항노화 산업 이해와 우수성을 전달하는 산삼주제관과 함양 약용식물 배경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약용식물관을 비롯해 10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산업엑스포로 산삼항노화산업의 이론적 체계구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계기가 되도록 4차례의 국제 학술회의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행사장인 상림숲 일대가 꽃무릇과 꽃밭단지, 천년의 정원으로 둘러싸여 관람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쉬어가면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 기간에 산삼 캐기를 비롯해 산삼떡, 산삼커피 등 산삼음식을 체험할 수 있고, 산양삼 경품행사 등 각종 문화 공연과 이벤트도 이어진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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