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식 참석한 김정은, 살 왜 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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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맞아 9일 0시부터 심야 열병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전보다 홀쭉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열병식에 나타났다.
좀처럼 얼굴을 내보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은 6월 4일 정치국 회의에 수척한 얼굴로 깜짝 등장했는데 당시 스위스제 고급 손목시계를 평소보다 더 바짝 당겨 찬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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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보게 살 빠진 모습으로 활기찬 혈색 과시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맞아 9일 0시부터 심야 열병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전보다 홀쭉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열병식에서 별다른 연설을 하지 않은 김 위원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유독 미소를 활짝 지어보였다. 특히 군중들 사이에서 아이들과 팔짱을 낀 정면 모습에서 확연하게 홀쭉해진 것이 확인됐다.
초고도비만이었던 김 위원장은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고, 술도 자주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족력 질환으로 고혈압, 중풍, 심근계 질환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종종 돌았다. 지난 5월에도 약 한달 가량 공개적인 장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국내외 안팎으로 줄지어 흘러나왔다. 좀처럼 얼굴을 내보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은 6월 4일 정치국 회의에 수척한 얼굴로 깜짝 등장했는데 당시 스위스제 고급 손목시계를 평소보다 더 바짝 당겨 찬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국정원 측은 이에 대해 “약 4개월간의 다이어트로 체중을 10~20㎏ 감량했다”며 “병이 있어서 (체중이) 빠진 게 아니라 건강하다”고 했다. 또 “김정은이 몇 시간씩 회의를 주재하고 있고, 걸음걸이도 활기차고 활동도 전혀 문제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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