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1439억 들여 어항 4곳 현대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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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1439억 원을 들여 어항 4곳을 개발하는 '국가 어항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진도군에 따르면 수품항 497억 원, 초평항 490억 원, 서망항 332억 원, 서거차항 12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어항 정비사업은 2025년까지 1439억 원을 들여 방파제, 물양장, 준설, 해수 소통구, 유통·가공·판매시설 등 시설 정비가 우선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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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망·수품·초평항 등 어항 4곳에 방파제 등 기반시설 확충
[진도=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은 1439억 원을 들여 어항 4곳을 개발하는 '국가 어항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진도군에 따르면 수품항 497억 원, 초평항 490억 원, 서망항 332억 원, 서거차항 12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어항 정비사업은 2025년까지 1439억 원을 들여 방파제, 물양장, 준설, 해수 소통구, 유통·가공·판매시설 등 시설 정비가 우선 실시된다. 이어 어항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서망항은 항내 안전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보강, 수질 개선을 위한 해수 소통구 설치, 어업 활동과 안전 접안을 위한 물양장 확장, 항 내 준설 등을 추진한다.
다기능 어항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남해 서부지역의 꽃게 집산지로서 서망항이 축제·어업·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물김 위판 특화 어항으로 개발되는 수품항은 외곽시설(방파제 등)과 어업인 물김 위판 편의를 위한 접안시설(물양장 등)을 신설해 물김 위판을 특성화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초평항 건설사업은 인근 회동항의 물김 위판시설 부족에 따른 지원시설 배치, 물양장 신설 등을 통해 어선 대피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2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서거차항은 서해 남부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이 많이 접안하는 어항임에도 접안시설 부족 등으로 정비가 시급해 물양장 정비와 동·서방파제를 보강한다.
진도군 진도항만관개발과 관계자는 "어항 현대화 사업으로 국가 어항에 걸맞은 기본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수산거점 기능 강화로 어민의 소득이 높아지고 어항·어촌을 테마로 하는 관광객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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