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양레저단지 개발 '민간 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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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해양레저단지 조성)에 3개 기업이 뛰어들었다.
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 공모 접수를 결과 3곳에서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당 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부지에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민간 주도 투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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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해양레저단지 조성)에 3개 기업이 뛰어들었다.
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 공모 접수를 결과 3곳에서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당 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부지에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민간 주도 투자사업이다. 투자자에게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를 혜택으로 부여한다.
이번 공모에는 씨엘라마르주식회사, 블루피아 아일랜드 컨소시엄, 에스지아이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다음달 중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심의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10명 이상으로 구성하고, 전체 위원의 50% 이상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협상을 통해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동안 새만금 관광개발 투자협약은 여러 차례 진행됐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던 만큼, 더뎠던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통해 새만금이 관광레저도시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관광레저용지 개발은 지난해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SK데이터센터를 유치한 것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해양레저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새만금을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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