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대학 동아리로..한밭대, '새마을동아리' 발대식

한밭대 제공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9일 '새마을동아리(SMU)'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마을동아리'는 지난 6월 한밭대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 간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새마을운동과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꾸려졌다.

한밭대 새마을동아리는 약 30여 명의 학생들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영우 새마을동아리 회장(컴퓨터공학과 2학년)은 "한밭대학교 SMU 동아리가 선도적으로 탄소중립과 재난재해 구호활동, 복지사각지대 이웃 돌봄 등을 실천하면서 참신한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홍철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전에도 개개인이나 단체로 새마을운동에 참여하기는 했으나 새마을 역사상 대학 내 정식 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한밭대학교 SMU 동아리가 처음일 것"이라며 "새마을운동은 공동체 문화이고 더 요약하면 돌봄과 나눔이 핵심적인 가치로,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많이 전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병욱 총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 나아가 글로벌 SMU 동아리로 발전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청년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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