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50대 의붓딸 70대 어머니 흉기 살해 후 투신 사망

이보배 2021. 9. 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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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에서 50대 의붓딸이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투신해 사망했다.

9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군포시 한 아파트 10층 복도 앞에서 A씨(74·여)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또 A씨의 아파트 1층에서는 의붓딸 B씨(54·여)가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이 없었던 점과 현장 증거 등을 토대로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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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인 파악 위해 부검 예정
경기 군포에서 50대 의붓딸이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투신해 사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군포에서 50대 의붓딸이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투신해 사망했다. 

9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군포시 한 아파트 10층 복도 앞에서 A씨(74·여)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목과 복부 등을 찔린 상태였고, A씨의 집을 찾아온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A씨의 아파트 1층에서는 의붓딸 B씨(54·여)가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이 없었던 점과 현장 증거 등을 토대로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따로 살고 있었고, 이날 만나기로 한 뒤 A씨 집에 모였다가 다툼 끝에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두 모녀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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