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5조원 노르웨이 고속국도 따내

신연수 2021. 9. 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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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국내 건설회사 최초로 노르웨이 인프라 민관협력(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참여할 사업은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에서 발주한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건설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호주의 맥쿼리, 이탈리아의 위빌드와 투자 컨소시엄 소트라링크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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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국내 건설회사 최초로 노르웨이 인프라 민관협력(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참여할 사업은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에서 발주한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건설이다. 제2도시 베르겐과 인근 외과든을 연결하는 총연장 10㎞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개량한다. 길이 960m의 현수교와 총길이 4.4㎞ 규모의 4개 터널 건설 사업도 포함돼 있다.

총사업비는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다. 노르웨이에서 발주한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호주의 맥쿼리, 이탈리아의 위빌드와 투자 컨소시엄 소트라링크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의 투자 지분은 20%다.

SK에코플랜트는 FCC, 위빌드와 함께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을 담당한다. 공사는 2027년 마무리된다.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은 건설 기간 공사비의 60%를 건설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운영 기간 매월 확정수입을 소트라링크에 지급할 예정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유럽(영국)에 이어 북유럽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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