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사전 수요조사 실시

금융당국이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데이터전문기관 지정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소비자보호전문가, 데이터 결합 전문가, 디지털 금융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비금융간 데이터 결합수요 증가로 데이터전문기관에 대한 기업·기관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결합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 추가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데이터전문기관간 과다경쟁 발생시 정보보호 부실 우려가 발생하는 걸 감안해 적격 데이터전문기관을 선별해 지정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 보호 및 데이터 결합 관련 전문가 TF를 운영해 '데이터전문기관 지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TF는 ▲소비자보호전문가 ▲데이터 결합 전문가 ▲디지털 금융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다음달 중 '데이터전문기관 지정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 TF는 데이터전문기관 지정방안 마련을 위한 세부내용을 주로 논의할 방침이다. 적격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원칙과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지정절차도 준비한다.

오는 17일까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방안 마련에 앞서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수요를 파악하고자 사전 수요조사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10월 중 데이터전문기관 지정방안을 마련해 내년 1분기 안에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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