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도 주민 12명 오접종..모더나 맞혀야 하는데 AZ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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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에서 10여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진도읍 한 병원에서 2차 접종 대상인 주민 12명이 당초 예정이었던 모더나가 아닌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측이 백신 종류를 혼동해 실수로 오접종 한 것으로 파악하고, 백신을 맞은 주민들의 이상 반응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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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진도군에서 10여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진도읍 한 병원에서 2차 접종 대상인 주민 12명이 당초 예정이었던 모더나가 아닌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측이 백신 종류를 혼동해 실수로 오접종 한 것으로 파악하고, 백신을 맞은 주민들의 이상 반응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오접종 주민 연령은 모두 50대로, 9일 오후까지 별 다른 증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을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배제 조치하고, 해당 병원에서 백신을 맞을 예정인 주민 1000여명을 직접 접종하기로 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백신 오접종으로 이상 반응 체크는 통상 1주일이나, 7일 오접종 신고를 받은 날로부터 2주까지 주민들의 이상 반응 여부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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