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공기획' 힘 싣는 오세훈..'1호 후보지' 신림1구역 찾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음 주 '공공기획' 도입 재개발 사업장인 관악구 신림1구역을 찾는다.
'스피드 주택 공급' 정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공공기획 적용 현장을 오 시장이 직접 찾는 것은 서울시가 이달 말 관련 공모를 시작하기에 앞서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오 시장의 핵심 주택 공급 정책 중 하나인 공공기획을 적용하는 사업장을 첫 현장으로 선택한 만큼 '오세훈표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말 공모 앞두고 '힘실어주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음 주 ‘공공기획’ 도입 재개발 사업장인 관악구 신림1구역을 찾는다. ‘스피드 주택 공급’ 정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공공기획 적용 현장을 오 시장이 직접 찾는 것은 서울시가 이달 말 관련 공모를 시작하기에 앞서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오 시장이 취임 후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다음 주 관악구 신림동 808 일대에 위치한 신림1구역을 직접 찾는다. 서울 서남권 최대어로 꼽히는 신림1구역은 조만간 공공기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열람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신림1구역은 공공기획을 도입하면서 용적률이 230%에서 259.8%로 상향됐다. 용적률이 올라감에 따라 가구 수도 당초 계획(4,250가구)보다 늘어난 4,342가구(임대 652가구)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피스텔 등을 포함하면 총 가구 수가 4,441가구에 이른다. 신림1구역 조합에 따르면 다음 달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오는 2024년 착공에 돌입해 2027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 시장의 이번 행보는 시장 취임 이후 첫 정비사업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오 시장의 핵심 주택 공급 정책 중 하나인 공공기획을 적용하는 사업장을 첫 현장으로 선택한 만큼 ‘오세훈표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 시장은 지난 4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준공된 강동구 성내동의 라움포레아파트를 방문하려 했지만 담당 부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
공공기획은 오 시장이 올 5월 발표한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 완화 방안에 포함됐다. 공공성을 높이는 대신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대폭 단축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서울시는 이달 말 공공기획 공모를 실시하고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25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달 8일 공공기획 도입과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그리고 주민 동의 절차 간소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의견 청취안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통과했다. 주거정비 기본계획은 추후 시의회 본회의와 도계위를 거쳐 본격 시행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너편 미친 집값에 현타왔어요' 아파트 산 30대들 [코주부]
- 김연경 식빵 진짜 나왔다…SPC삼립, '식빵언니' 출시
- 고작 열일곱에 '백만장자'…외신이 주목한 한국 고교생
- “보톡스 맞은 건가' 퇴임 후 '회춘'한 트럼프, 9·11 20주기에 복싱 해설자로
- '대한민국 맞나?' '가세연' 3인방 체포된 그 날 슈퍼챗으로 '1,200만원' 벌었다
- 약속 지킨 '한남자' 김종국, 유튜브 수익 7,000만원 기부
- [영상] '왜 안 잘라줘' 펄펄 끓는 철판에 호떡 던진 남성
- '이병헌 협박女→BJ 변신' 글램 다희, 올해 별풍선으로만 7억 수입 '1,007만개'
- 고민정, '재난지원금 형평성' 논란에 '나도 대상 아냐…전국민에게 지급했어야'
- OTT '디즈니+', 11월 12일 한국 상륙한다…월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