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편의점 소비↑..영천 인구·경제, 빅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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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9일 빅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전후의 유동인구와 소비 흐름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민간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카드사 매출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결과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유동인구가 줄면서 전체 매출액이 따라 감소했다.
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각종 민원과 교통 분야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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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 전후 비교 조사…민원·교통 정책 등 반영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9일 빅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전후의 유동인구와 소비 흐름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민간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카드사 매출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결과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유동인구가 줄면서 전체 매출액이 따라 감소했다. 다만 영천시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난 2월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28% 증가했고, 2019년과 비교해도 9.3% 늘었다.
업종별로는 주유소·충전소, 편의점·슈퍼마켓 매출액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주유소·충전소는 35.3%가 늘어나 코로나로 인한 차량 이동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읍면동별로는 상권이 밀집된 남부·동부·완산 3개 동이 56%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남부동은 44.3%, 금호읍은 42.9%로 증가했다. 성별과 연령대는 주로 남성과 40~50대의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 방문자 수는 경북 경산, 대구 동구와 수성구, 경북 경주 순으로 높게 나왔다. 유입된 유동인구는 금호읍, 동부동, 남부동이 많았고, 주로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각종 민원과 교통 분야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과학적, 선제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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