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한 50대 소장괴사 숨져

조영석 기자 2021. 9. 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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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에서 지난달 17일 시내 한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50대 남성 A씨가 소장 괴사로 8일 사망했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시내 한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A씨가 접종 직후부터 복통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다 8일 오후 충북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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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 접종 후 20여일만에 심정지
백신 연관성 밝히기 위해 이상반응 신고서 접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1%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에서 지난달 17일 시내 한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50대 남성 A씨가 소장 괴사로 8일 사망했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시내 한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A씨가 접종 직후부터 복통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다 8일 오후 충북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숨진 A씨 유가족은 "A씨가 평소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는데 백신 접종 직후부터 이상 증세를 보여 의료진으로부터 소장으로 향하는 혈관이 막히면서 소장이 괴사했고 심정지에 이르렀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족들은 사망과 백신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백신 이상반응 신고서를 접수하고, 경찰에 부검을 요청할 방침이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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