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이재명 지지 논란에 "정세균캠프 간 적도 없다"

이창섭 기자, 김성휘 기자 2021. 9. 9.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기로 한 전재수 의원이 대세추종 아니냐는 논란에 입을 열었다.

전 의원은 9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인간적 신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배신자 이야기 듣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며 같은 당 정세균 경선캠프에서 이재명 지사 지지로 돌아섰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05.16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기로 한 전재수 의원이 대세추종 아니냐는 논란에 입을 열었다.

전 의원은 9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인간적 신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배신자 이야기 듣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며 같은 당 정세균 경선캠프에서 이재명 지사 지지로 돌아섰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는 이광재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다. 이 의원과 정세균 전 총리가 단일화를 이룬 뒤 정세균캠프 공동대변인직에 이름을 올렸으나 본인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대선경선 연기론을 펼치며 원래 계획대로 경선을 하자는 이 지사 측과 대립했다.

전 의원은 "단일화 이후 공동대변인직 제안이 왔으나 완곡하게 거절했다"며 "대변인을 맡지 않았을 뿐더러 정세균 전 총리 캠프에 간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두달 정도는 중립지대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단 한 번이라도 논평을 내거나 회의에 참석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지사가 충청권 경선에서 압승했으니 줄을 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원래 지난달 31일 이 지사 지지 선언이 예정돼 있었다"며 "충청도 경선 발표 전에 지지 선언을 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으로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미루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을 비판한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에 대해서는 "김근식 전 실장도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따라다니면서 왔다갔다 하지 않았느냐"며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은 공정과 정의라는 시대정신을 이뤄내고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사람"이라며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내 집서 나가라" 장모 쫓아낸 남편…죽은 아내 폰엔 끔직한 폭언아들 결혼할 때 3억 준 부모…딸에겐 달랑 '토스터'"춥다. 따뜻하게 입어" 아빠 댓글에 '울컥' 성매매 그만둔 여성가슴에 '장미 타투' 여성BJ, "업소 출신같다" 악플에...구급차 타고 공연장 갔던 강유미…이후에도 '상습 지각'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