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와 '지방도시 교류 활성화' 논의

기사내용 요약
파리17구와 자매결연 추진하는 양천구에서 초청

[서울=뉴시스] 카트린 뒤마 회장(사진 오른쪽)에게 화문석 방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중인 김수영 양천구청장. (사진=양천구 제공) 2021.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과 만나 '양천구-프랑스 지방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프랑스 파리17구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양천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프랑스 측에서는 카트린 뒤마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 회장, 비베트 로페즈 부회장, 올리비에 자캥 부회장, 카트린 프로카시아 상원의원,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양천구에서는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 김정호 부구청장, 노병채 행정지원국장이 참석했다.

카트린 뒤마 의원친선협회장은 "프랑스 현지의 활발한 한류 열기와 더불어 파리 17구에는 다수의 한국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유명음악학교, 요리·호텔학교가 있다"며 "양천구와 파리시 17구 간 문화·예술·교육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는 공원이 많고 안양천도 잘 정비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유명하다"며 "프랑스문화원과도 협력해 정기적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트린 뒤마 회장이 한국에 애정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다. 양천구와 파리시 17구가 스마트 산업, 공원,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은 간담회를 마치고 관내 스마트시티 사업 관련 시설과 구의 랜드마크인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 파리공원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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