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테크코리아2021]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 대표 "2023년 미국 분리막 시장 공략"

김지웅 2021. 9.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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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건설한다.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는 9일 '글로벌 테크 코리아 2021'에서 분리막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미국에 분리막 신공장도 구축한다.

이에 분리막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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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건설한다. 에너에버배터리는 올해 분리막 사업화에 돌입했다. 전북 완주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해외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한 미국 생산기지도 설립한다.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는 9일 '글로벌 테크 코리아 2021'에서 분리막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에너에버배터리는 올해 분리막 원단 공장 가동을 통해 국내 배터리 업체에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코캄, 루트제이드 등 중견 배터리 업체에 분리막이 처음 적용된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분리막 안전성 강화를 위해 양면 코팅 방식을 쓰고 있다.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박막 분리막을 양면으로 코팅해 분리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 회사의 분리막은 초고온에서 견디는 고내열성을 갖췄다. 앞뒤, 양옆 수축을 3%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신 대표는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미국에 분리막 신공장도 구축한다. 분리막 코팅 공장을 2023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전기차 수요 확대에 맞춰 분리막 원단 공장도 건설할 것으로 보인다. 신 대표는 “국내 양산 노하우를 토대로 미국을 비롯해 해외 배터리 업체에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리막 시장은 연평균 25% 이르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양면 코팅 분리막이 이 같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신 대표는 전망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올리는 과정에서 열적 불안전성이 커진다.

신 대표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갈수록 가스와 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고내열 양면 코팅 분리막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분리막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 대표는 “올해와 내년 국내 공급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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