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 LH 인천검단 부천괴안 주택개발 공모리츠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설정

조성신 2021. 9.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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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개발 공모리츠 사업 구조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검단 AB21-1블록(724가구)와 부천괴안 B2블록(200가구) 주택개발 공모리츠 시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개발리츠는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REITs)를 설립하고, 리츠에서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금호건설, 교보증권, 케이프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식공모 계획으로 자본금 대비 주식공모 비중 40%, 공모주 균등방식배정 50%, 리츠 주식 배당수익률 6%를 제안했다. 단지 디자인, 건축계획 등 특화된 설계내용을 제안해 총점 900.41점(1000점 만점)을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2월 영업인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간다. 이후 입주자 모집을 실시하고 주식 공모는 2024년 2월 실시할 예정이다.

리츠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주식을 공모하고, 국민이 리츠 사업의 주주로 참여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리츠 사업은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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