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명호 "D.P 가혹행위 엄연한 현실임을 새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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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이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드라마 'D.P'가 엄연한 현실임을 새삼 느낀다"며 병영 내 가혹행위에 대해 질책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전날 'D.P' 드라마는 지금의 병영 현실과는 다르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권 의원은 "최근 해군 강감찬함에서 근무하던 정 모 일병이 가혹행위를 못 이기고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다"며 "무엇보다 정 일병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군의 대처는 방치와 은폐, 그리고 국민을 속인 후안무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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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이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드라마 'D.P'가 엄연한 현실임을 새삼 느낀다"며 병영 내 가혹행위에 대해 질책했다.
최근 넷플릭스에 방영된 드라마 'D.P'는 탈영병을 쫓는 '탈영병 체포조'(Deserter Pursuit)를 다룬 내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전날 'D.P' 드라마는 지금의 병영 현실과는 다르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권 의원은 "최근 해군 강감찬함에서 근무하던 정 모 일병이 가혹행위를 못 이기고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다"며 "무엇보다 정 일병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군의 대처는 방치와 은폐, 그리고 국민을 속인 후안무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이 안전하게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고 집에 무사히 돌아오기를 매일 기도하고 기다린다. 더 이상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 간 소중한 장병들이 목숨을 잃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제발 좀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의원은 여가부 장관을 대상으로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위계에 위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여성인권을 책임지는 여가부는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부르고 피해자측이 2차 피해를 막아 달라고 두 차례나 공식 요청했지만 묵살한 것은 업무태만에 해당한다"며 "여성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여성의 인권을 증진하는 것이 여가부의 본연의 임무라는 것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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