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온통대전·대덕e로움 통합 빠른시일 내 결론"

김경훈 기자 2021. 9. 9.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민주·대덕구2)이 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대전의 두 지역화폐인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의 통합 가능성, 도시철도2호선 트램 차종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이날 허태정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의에서 "대전에는 하나의 광역에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 등 2개의 지역화폐가 공존하고 있는데 자치단체장 간 입장차로 두 지역화폐가 쉽게 통합되지 못해 피해가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구청장을 직접 만나 지역화폐 통합을 위한 대승적인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의향은 있느냐"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램 차종 선정 면밀한 검토 후 입장 발표"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이 9일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민주·대덕구2)이 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대전의 두 지역화폐인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의 통합 가능성, 도시철도2호선 트램 차종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이날 허태정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의에서 "대전에는 하나의 광역에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 등 2개의 지역화폐가 공존하고 있는데 자치단체장 간 입장차로 두 지역화폐가 쉽게 통합되지 못해 피해가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구청장을 직접 만나 지역화폐 통합을 위한 대승적인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의향은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과 관련해 "현재 변경 추진 중인 유가선과 무가선의 혼합방식에서 과연 유가선으로 설치되는 구간이 3분의 1 구간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냐"며 "사업기간이 지연되더라도 무가선 트램을 위해 차종 선택을 재검토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허 시장은 지역화폐 통합 문제와 관련해 "지역화폐의 이중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은 앞으로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합의점을 만들어 사용에 불리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도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트램 차종 선정과 관련해선 "처음 트램으로 결정할 때 무가선으로 가겠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진행을 했고 민선7기에도 그런 기조를 이어받아 진행했다"며 "애초에 기획하고 연구원에서 제시한 배터리 방식의 완전 무가선이 현재 기술적으로 36㎞가 넘는 구간을 실현하기에 확실하지 않다라는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가능한 무가선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다해 검토하고 있지만, 두 가지 원칙은 분명하다"며 "가능한 빠른시간 내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돼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시기적으로 착공과 완공이 더 이상 지연되거나 늦춰지지 않도록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방점을 찍고 가능한 미래 사회에 적합한 기술력이 적용되는 기종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시의 입장을 발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당초 트램 노선 전체 구간을 무가선 시스템인 배터리 방식으로 트램 차종을 선정했다가 시물레이션 결과, 배터리 용량 한계 발생으로 인해 전체 구간 중 3분의 1 가량을 유가선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트램 노선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일부 변경돼 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