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MD 구매자 91%가 여성..판매량 1위 '프로그램북'

장병호 2021. 9. 9.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연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연 MD는 프로그램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지난 4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굿즈 숍 '티켓 MD 숍'의 공연 굿즈 판매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티켓 MD숍' 판매 DB 보니
배지·OST·문구류 등도 구매 비중 높아
'그날들' '스위니토드' 프로그램북 인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연 MD는 프로그램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지난 4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굿즈 숍 ‘티켓 MD 숍’의 공연 굿즈 판매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인터파크 공연 MD 구매자 분석(사진=인터파크)
조사 결과 20종 이상의 상품 카테고리 중 인기가 가장 높은 상품군은 단연 프로그램으로 판매량의 24.9%를 차지했다. 뒤이어 △배지(16.3%) △OST(12.5%) △문구류(7.1%) △핸드폰 액세서리(4.7%)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개별 상품 베스트셀러 상위권은 △1위 ‘그날들’ 프로그램북, △2위 ‘스위니토드’ 2019~2020 프로그램북, △3위 ‘해적’ OST 초연 버전, △4위 ‘난설’ 실황 OST, △5위 ‘해적’ 프로그램북 등이었다.

공연 굿즈를 구매한 고객은 여성이 91.2%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요 연령층은 20~30대가 72.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상세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37.4%로 가장 많았고 △30대 35.5% △40대 13.6% △10대 7.1% △50대 이상 6.4% 순이었다.

굿즈 구매자들의 지역 분포에서는 서울이 34.5%로 가장 많았다. 경기 30.7%, 인천 5.1% 순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70.3%를 차지했다. 지방이 29.7%의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부산 거주 고객이 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연 굿즈의 가치는 해당 공연을 직접 관람한 관객에게 더 큰 소장 가치를 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지난 4월부터 ‘티켓 MD 숍’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 굿즈 외에도 스포츠, 전시, 스타 등 다양한 분야별 굿즈 700여 종을 판매 중이며 입점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현 인터파크 공연컨설팅팀장은 “티켓 MD 숍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향후 상품 소싱 확대와 티켓과 MD 상품의 패키지 상품 기획, 공연장 현장 수령 등 관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MD 숍이 관객에게는 편리함을, 공연 제작사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채널 확대라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