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틈새 상품 '생숙' 공급 잇따라..속초·부산 등서 분양

강원 속초 '속초 하워드존스' 분양 중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생활숙박시설(생숙)의 인기가 뜨겁다.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전국 각지에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생숙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세금과 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보유세 부담이 적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이에 국내 주요 관광지에 공급하는 생숙은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3월 부산 해운대구서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청약에서 평균 3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 속초시에도 '속초 하워드존스' 생숙이 분양 중이다.

속초 하워드존슨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111-1번지 일대 전용면적 22㎡~54㎡ 총 476실 규모다.

단지는 청초호와 동해바다, 설악산의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일부 객실에서 자연 조망이 가능하다. 투명한 관리를 위해 분양 초기부터 분양자 협의회가 운영 관리회사를 설립해 수분양자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춰 눈길을 끈다.

부산에서도 생숙 공급이 이어진다.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와 해운대구 '해운대 에비뉴' 등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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