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부정채용 의혹 영장 신청자는..간부급 인사 직원·캠프 주요직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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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선거 캠프자 부정채용 의혹' 사건과 관련된 관계자 3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일부가 인사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던 간부들로 파악됐다.
9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3명 중 2명은 부정채용 의혹 사건이 제기됐던 2018년 당시, 인사과 소속 간부들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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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김평석 기자 =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선거 캠프자 부정채용 의혹' 사건과 관련된 관계자 3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일부가 인사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던 간부들로 파악됐다.
9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3명 중 2명은 부정채용 의혹 사건이 제기됐던 2018년 당시, 인사과 소속 간부들로 전해졌다. 나머지 1명은 당시 캠프 내 주요직책을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인사과 소속에 있던 직원 2명은 현재 5급에 해당하는 직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정채용 의혹'은 2020년 9월10일 자신을 40대 후반의 성남시민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이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에 이기인 성남시의원(국민의힘)은 2018년 11월에 있었던 '서현도서관 자료정리원 부정채용'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밝혀달라며 지난해 9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냈다.
당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진행해 오던 내사와 검찰로부터 전달받은 자료 등을 병합해 은 시장의 사건수사를 이어오던 중 집중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12월 경기남부청에 이 사건을 넘겼다.
또 은 시장의 전 비서관이었던 이모씨도 2020년 11월 "은 시장의 선거캠프 출신 자원봉사자 27명이 시와 산하기관 등에 부정채용 됐다"는 취지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월1일, 5월24일 서현도서관을 포함해 성남시청 및 시청 산하기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수사 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았으나 전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전해진 바 없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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