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대학생 4명 추가 확진..연쇄감염 우려 '비상'(종합)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9. 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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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에서 대학생들이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돼 대학 측과 방역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9일 삼척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강원대 삼척캠퍼스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62~6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대학 내 코로나19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날 학교 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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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대학 재학생·교직원 전수검사 진행
9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운동장에 마련한 임시선별진료소.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에서 대학생들이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돼 대학 측과 방역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9일 삼척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강원대 삼척캠퍼스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62~6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62번·63번 확진자는 앞서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학교 학생(61번 확진자)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5번 확진자는 6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며 64번 확진자는 타 지역 방문 후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대학 내 코로나19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날 학교 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부터 일부 학과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에 대해 일시 폐쇄와 방역소독에 나서는 등 후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도계캠퍼스의 경우 확진자들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 2단계로 하향 조정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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