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8명 확진.."추석 전 백신 접종률 70% 달성 무난"(종합)

핵심요약

경남은 창원 10명·양산 10명·거제 7명·김해 6명 등 13개 시군에서 하루 새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해 80대 남성이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산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경남은 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3개 시군에서 48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김해 80대 남성이 치료를 받다가 전날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창원 10명, 양산 10명, 거제 7명, 김해 6명, 진주 4명, 함안 3명, 창녕 2명, 남해 1명, 양산 1명, 의령 1명, 고성 1명, 하동 1명, 거창 1명으로,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9일 0시 이후 발생은 42명이다.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창원 10대 여성 등 9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동선접촉자다.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창원 2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32명으로 늘었다.

양산 30대 여성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이다.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0대 남녀 3명과 30대 외국인 여성 등 4명이 추가돼 51명으로 늘었다.

거제 7명 중 3·40대 남녀 2명과 10대 여성 3명 등 5명은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2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4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70대 여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김해 40대 여성 등 3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직장동료, 40대 여성 등 3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진주 20대 남성 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1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함안 20~50대 외국인 남성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 창녕 10·30대 외국인 남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고성 40대 여성과 양산 3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의령 70대 남성·거창 60대 여성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남해 40대 남성과 하동 10대 미만 남성은 해외입국자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9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542명(지역 529·해외 13)이다. 1일 54명, 2일 51명, 3일 52명, 4일 52명, 5일 57명, 6일 87명, 7일 70명, 8일 77명, 9일 오후 현재 42명이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70명대 이상 발생했지만, 이날 오후 현재 40명대를 보이고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인 최근 일주일(2일~8일)간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지역감염자만 보면, 총 435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62.1명으로, 8일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랐다.

도내에서는 함안의 주간 총 지역감염자가 33명에 이른다. 4단계 격상 기준(20명 이상)을 연일 넘고 있는데도 단계 조정은 하지 않고 있다.

도내 1차 백신 접종자는 9일 0시 기준으로 207만여 명으로, 62.3%의 접종률을 보인다. 현재 추석 전인 18일까지 26만 명의 도민이 접종을 예약한 상태여서 목표 접종률 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528명(입원환자 692명·퇴원 9803명·사망 33명)으로 집계됐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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