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 56.2%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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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대구지역 기업이 56.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추석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기업 274개 기업 중 154곳(56.2%)이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체감경기 악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5.9%가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고 다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기업도 36.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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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대구지역 기업이 56.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추석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기업 274개 기업 중 154곳(56.2%)이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악화 응답 비율 87.9%보다는 31.7%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90개 업체로 32.9%에 달했다. '다소 호전됐다'로 응답한 곳은 30개 업체로 10.9%에 불과했다.
업종별 경기 악화 응답 비율은 서비스업이 62%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기업의 54%는 경기가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의 44.1%는 내수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답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지목한 기업은 21.1%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체감경기 악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5.9%가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고 다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기업도 36.8%에 달했다.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54.7%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60%, 제조업 53.9%, 건설업 52.4%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 휴무 일수는 66.4%의 기업이 5일 이상 쉰다고 답했으며 연휴 동안 근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문 물량 납기 준수(59.6%), 인력부족 등 내부사정(1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추석 상여금 및 선물과 관련해 응답 기업 68.2%가 상여금 또는 선물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9.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제조업 180개, 건설업 42개, 유통·서비스업 50개, 기타 2개 등 대구지역 기업 27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물류 애로, 원자재 가격 강세 등 어려움도 함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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