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토종어류 보전..붕어·동자개 32만마리 방류

김종효 2021. 9.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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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의 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나섰다.

시는 9일 동진천 등 주요 지방하천과 수청제, 입암제 등 저수지에 붕어와 동자개 치어 3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치어방류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되고 있는 토종어류의 자원을 보전과 개체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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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왼쪽)이 동진천의 토종어류 방류행사에 참여해 붕어와 동자개 치어를 하천에 흘려보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의 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나섰다.

시는 9일 동진천 등 주요 지방하천과 수청제, 입암제 등 저수지에 붕어와 동자개 치어 3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치어방류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되고 있는 토종어류의 자원을 보전과 개체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방류된 붕어와 동자개 치어도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치어만을 선별했다.

시는 방류된 치어들이 자연생태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서식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공유수면 내 풍부한 어족자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치어가 성어가 될 때까지 생육환경을 잘 보전해야 한다"며 "불법 어업행위로 인해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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