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건희씨 '주가조작 의혹' 관련 회사 압수수색
홍혜진 2021. 9. 9. 17:03
법원, 윤석열 장모 보석 허가
불법 요양병원을 개설해 약 22억원의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씨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9일 최씨의 보석청구를 인용했다. 2개월여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최씨는 보석 허가에 따라 이날 낮 12시 55분께 석방됐다. 재판부는 최씨에게 보석보증금 3억원을 납부하게 하는 동시에 주거지를 제한했다.
또 참고인이나 증인과 접촉하거나 법정 증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을 금지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번주 초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의혹 사건에 연루된 업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주가조작 당시 김씨뿐 아니라 최씨가 권 회장 측근과 동일한 IP에서 주식계좌에 접속한 정황도 포착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며 김씨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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