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테크코리아2021]퓨리오사AI "AI, 반도체 핵심 분야로 급성장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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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큰 산업 영역이 될 것입니다. AI를 중심으로 반도체 통합이 일어나고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입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가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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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큰 산업 영역이 될 것입니다. AI를 중심으로 반도체 통합이 일어나고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입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가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초대규모(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기업에겐 이런 패러다임 전환은 이미 '현재 진행형'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이다. 모두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이다.
이 기업들은 자사 핵심 서비스를 운영할 핵심 엔진으로 AI를 도입하고 있다. 백 대표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도입해 과거와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들 기업의 고민”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컴퓨팅 시스템 구조(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많다. 이제 누가 더 효율적인 컴퓨팅 인프라 구조로 서비스하느냐가 운명을 가르게 된다. AI는 결국 기업 생존을 위한 경쟁력과 직결됐다는 게 백 대표 의견이다. 글로벌 IT 기업이 앞다퉈 AI 반도체를 개발하거나 도입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백 대표는 “고성능·고효율 컴퓨팅 시스템의 핵심이 AI 반도체 칩”이라며 “앞으로는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IT 기업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금융, 바이오,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칩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AI 반도체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엔비디아처럼 기존 반도체 구조를 진화시켜 AI 칩 시장에 대응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구조 혁신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퓨리오사AI가 이런 스타트업 중 하나다.
2017년 창업한 퓨리오사AI는 2019년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AI 칩 벤치마크 테스트 '엠엘퍼프'에 참가해 성능 지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백 대표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고도로 훈련된 뛰어난 인재를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는 독자 개발한 AI칩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차세대 AI 칩도 개발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는 AI 반도체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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