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에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총장이 임명됐다.

9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제주도당 위원장직무대행에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 임명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는 시도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되면 사무총장이 직무대행 후보자를 추천하고, 최고위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하도록 돼 있다.

지난 7월31일 전임 도당위원장의 임기 만료로 '지도부 공백'사태였던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허향진 직무대행 체제로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향진 직무대행은 전임 도당 위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둔 시점부터 직무대행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와 함께 이날 제주지역 3개 당협위원장 인선도 완료됐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제주시갑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제주시을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김승욱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 서귀포시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허용진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이들 조직위원장은 각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도당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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