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트위터 이용자, 타 SNS 대비 평균소득·광고 수용 높다

우수민 2021. 9. 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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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소득 5220만원, GNI 대비 38%
전체 이용자 57%가 MZ세대
게임·명품·라이브 콘서트 등 구매도 높아
트위터 이용자의 연평균 소득은 522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 = 트위터]
트위터 이용자의 연평균 소득과 광고 수용도가 여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보다 높다는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위터는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와 함께 최신 트위터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연평균 소득이 522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인 3762만원보다 38%가량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15~59세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71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트위터는 국내 이용자 연령과 직업 분포, 트위터 이용행태 등 다양한 이용자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이용자 중 10대, 20대, 30대 비중이 각각 9%, 27%, 21%로 전체 이용자의 57%가 MZ세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18%), 파트타이머(4%)가 뒤를 이었다.

트위터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이 확인하는 정보 TOP10. [사진 제공 =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관심사나 제품·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의 응답자가 특정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었고, '흥미로운 정보를 찾기 위해(24%)', '정보 수집(24%)', '제품에 대한 리뷰·정보를 확인하기 위해(12%)' 등의 이유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 이용자는 제품 구매 결정과 리뷰 작성에도 활발히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74%에 달하는 이용자가 자신이 발견한 좋은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67%의 이용자는 트위터에서의 추천과 후기가 자신의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트위터 이용자는 광고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비율이 높다. [사진 제공 = 트위터]
트위터 이용자는 광고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는 게임, 컴퓨터·소프트웨어, 명품, 라이브 이벤트·콘서트 등의 카테고리에서 트위터 비이용자 대비 광고를 통한 구매율이 높았다. 또한 61%에 달하는 이용자가 광고를 통해 기업과 브랜드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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