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민들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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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엄태봉 울진군이장연합회장은 "국립공원 지정을 신청해도 보통 1~2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국립공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일부 반대 주민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청취해 전국 최고의 국립공원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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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울진군이장연합회는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비대면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장연합회는 국립공원 신규지정은 울진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명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울진지역 150여 개 기관 및 사회단체에 우편으로 안내문과 서명부를 전달하고 10월 8일까지 이장연합회 사무실로 돌려 받을 예정이다.
울진군이장연합회는 지난달 27일 국립공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실태파악을 위해 월악산국립공원을 견학하고 국립공원공단 관리사무소 인허가 담당자 및 지역주민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도 공원 내 자연물놀이장 운영과 임산물 채취가 가능하고, 마을공원지구 지정 시 건폐율이 60%로 상승해 개발행위가 더 유리해지는 내용 등을 확인했다.
엄태봉 울진군이장연합회장은 "국립공원 지정을 신청해도 보통 1~2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국립공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일부 반대 주민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청취해 전국 최고의 국립공원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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