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국체전 대비 통합 대테러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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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9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통합 대테러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11개 기관에서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생방테러 대응, 인질테러 대비 훈련 등 3시간 가량 이뤄졌다.
훈련은 전국체육대회 개·폐막식이 벌어지는 구미 시민 운동장 시설 내·외부에서 화생방 테러의심 미상물체가 발견된 상황과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상황에 대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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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9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통합 대테러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11개 기관에서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생방테러 대응, 인질테러 대비 훈련 등 3시간 가량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대테러 가용장비·물자 등을 공유하고 실제 통합 훈련을 통해 대테러 대응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화생방 테러상황시 각 기관별로 정해진 '테러방지법 시행령-소방청 훈령-국방부 대테러활동 훈령'상의 임무와 역할을 검증하고 가용장비와 물자 능력공유 및 행동화 등에 대한 훈련도 했다.
훈련은 전국체육대회 개·폐막식이 벌어지는 구미 시민 운동장 시설 내·외부에서 화생방 테러의심 미상물체가 발견된 상황과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상황에 대비해 실시됐다.
테러 훈련상황이 발생하자 관련 기관들은 상황을 접수, 전파한 뒤 11개 기관이 현장 지휘소와 상황을 공유하며 작전을 진행했다.
경찰특공대 EOD반과 탐지견이 폭발물을 식별한 후, 민·관·군·소방이 화생방 물질 탐지 및 식별하고 제독 및 정밀분석 하는 과정이 소개됐고, 군의 경우 군 전용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영상으로 작전 지휘부로 송출하며 작전을 진행했다.
이후 인질 테러에 대한 대응훈련도 진행됐다. 2명의 테러범이 2명의 인질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위기협상팀, 군, 경찰이 투입됐고 경찰특공대가 레펠 등을 이용해 테러범을 신속히 제압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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