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표적수사 진실 규명하라" 지지자들 수원지검 앞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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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표적수사' 의혹에 대해 이재명 지자자 모임인 '바른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이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 시민단체이자 이 지사의 지지자 모임인 '바른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 소속 20여명은 9일 수원지검 앞에서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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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민단체이자 이 지사의 지지자 모임인 '바른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 소속 20여명은 9일 수원지검 앞에서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바른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 박성수 고문은 "2년간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있었고, 모두 정리된 지 1년이 지났다"며 "하지만 검찰의 만행은 빙산의 일각이었으며, 또 다른 이재명 죽이기가 있었다는 KBS 보도에 경악을 금치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KBS는 2017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던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모씨를 수사하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비위를 진술하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검찰이 이씨 가족을 상대로 보복성 수사를 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 고문은 "이 지사는 3~4년 전부터 각종 수사와 판결 등으로 곤경에 처했지만,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지금은 민주당 경선 제1주자"라며 "검찰은 이재명을 낙마시키기 위해 피의자(이씨)를 상대로 수차례 회유와 협박을 했다. 이것은 공정을 추구하는 검찰이 행해선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고문은 의혹을 받는 검사가 현재 수원지검에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형사고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의혹 관련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전날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당시 수사검사와 부장검사도 "법과 원칙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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