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민경선, 서울~문산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박대준 기자 2021. 9. 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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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과 민경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9일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설문영업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행료 인하' 및 '차량 소음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경선 도의원도 "전체 노선의 통행료는 로드맵에 따라 도로공사 재정고속도로의 1.1배 수준으로 결정됐지만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고금리인 후순위 차입금 등에 대한 수익 확보를 위해 고양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부 도로 구간의 통행료를 1km당 약 282원으로, 전체(35.2km) 평균인 82원보다 3배 이상 높게 받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자율을 낮추어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라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 지역에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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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당 282원, 평균보다 3배 비싸..소음 심해 방음벽도 설치해야"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설문영업소에서 홍정민 국회의원(오른쪽에서 5번째)과 민경선 경기도의원(오른쪽에서 4번째)이 공동 주최한 통행료 인하 및 소음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경선 의원실 제공)©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과 민경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9일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설문영업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행료 인하’ 및 ‘차량 소음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정민 국회의원은 “고속도로 주변 주민들이 세 차례에 걸쳐 소음대책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운영비 부족을 이유로 주민피해에 대해 방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소음을 유발하는 대형트럭의 경우 도로 개통 이후 통행량이 약 26만대(9.18%)로서 당초 예측 통행량(4.5%)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도로가 관통하는 일산동구 설문동·성석동·문봉동·고봉동 일대의 피해규모가 큰 상황이다. 일부 주민들은 신경안정제을 복용할 만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경선 도의원도 “전체 노선의 통행료는 로드맵에 따라 도로공사 재정고속도로의 1.1배 수준으로 결정됐지만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고금리인 후순위 차입금 등에 대한 수익 확보를 위해 고양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부 도로 구간의 통행료를 1km당 약 282원으로, 전체(35.2km) 평균인 82원보다 3배 이상 높게 받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자율을 낮추어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라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 지역에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정민 국회의원과 민경선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소영환·김경희 경기도의원, 조현숙 고양시의원 및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경기 서북부 지역 교통의 핵심인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양시 강매동·덕은동에서 시작되어 파주시 내포리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의 고속도로로 2020년 11월 7일 개통됐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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