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서 '미 육군 제2보병사단' 기념비 제막식

김명규 기자 2021. 9. 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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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에서 9일 6·25전쟁 영남의 최대 격전지인 박진전투에서 목숨 바쳐 장렬하게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미 육군 제2보병사단 기념비' 제막식이 개최됐다.

한정우 군수는 "사단법인 한미친선군민협의회의 기증을 통해 해당 기념비가 박진전쟁기념관에 세워지게 된 것은 전쟁의 위기 속에서 자신을 바쳤던 분들의 헌신을 현장에서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기념비 제막식을 계기로 창녕군 박진전투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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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친선군민협의회 기증
9일 박진전쟁기념관에서 미 육군 제2보병사단 기념비 제막식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에서 9일 6·25전쟁 영남의 최대 격전지인 박진전투에서 목숨 바쳐 장렬하게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미 육군 제2보병사단 기념비' 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미친선군민협의회(회장 박정기)의 기념비 기증에 따라 이뤄졌으며 레스퍼러스 미 2사단장, 유욱상 미 2사단 부사령관 및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6·25전쟁 영남의 최대 격전지인 박진전투는 남으로 내려오는 낙동강이 동쪽으로 휘어지면서 반원형으로 돌출되어 있어 낙동강돌출부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로, 이곳에서 미 제2보병사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엔군이 북한군의 공격을 막아내 낙동강방어선을 사수했다.

한정우 군수는 "사단법인 한미친선군민협의회의 기증을 통해 해당 기념비가 박진전쟁기념관에 세워지게 된 것은 전쟁의 위기 속에서 자신을 바쳤던 분들의 헌신을 현장에서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기념비 제막식을 계기로 창녕군 박진전투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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