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새로운 거버넌스, 새로운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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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전 해수부장관은 9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힘 정책포럼 출범식에서 "새로운 거버넌스, 새로운 리더십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려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감면 등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며 "그리고,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청년들이 경남에 머물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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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남의힘 정책포럼 출범식 초청강연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 비판
내년 제8회 지방선거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 유력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은 9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힘 정책포럼 출범식에서 "새로운 거버넌스, 새로운 리더십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초청 강연에서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재판을 받고 결국 징역형을 살고 있지만 사과를 하지 않는 모습에 많은 도민들이 화를 내고 있다"며 "공정과 상식이 붕괴되는 현실을 바라보며 허탈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권 교체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열망이 높다는 것을 피부로 체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대한민국은 수도권·중앙 집중 현상으로 인해 지방이 소멸할 위험에 놓여 있다"며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자율과 자치, 분권을 지향하는 시대로 바꿔가야 한다. 지역 소멸을 막고,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하면 개헌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선 의원 출신으로 제20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과 해양수산부장관 등을 지냈고, 내년 6월에 실시될 제8회 지방선거에서 현재 무주공산인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도권 집중 현상과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초광역권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경남이 선도해 가야 한다"면서 "지역별로 권역 중심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 나온다고 본다. 이제는 자율과 자치, 분권을 지향하는 시대이며, 국가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와 지역 소멸론이 등장하는데 우리 사회의 공통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시기에 도정 공백과 리더십이 실종되면서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경남의힘 정책포럼이 끊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전 장관은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려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감면 등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며 "그리고,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청년들이 경남에 머물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공기업 채용 할당제에서 지역 청년 채용 비율을 높이고, 각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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