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청년 채용 중소기업에 인건비 지원 [경북도]
백경열 기자 2021. 9. 9. 16:34
[경향신문]
경북도는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고졸청년 희망사다리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종학력이 고졸이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북 지역 중소기업은 오는 23일까지 경북도 경제진흥원에 우편 또는 e메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취업 청년 51명을 모집하며, 참여 기업 1곳 당 최대 3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이 고졸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기업에는 최장 2년 간 인건비(1인당 월 최고 160만원)와 고용된 청년에게는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49개 기업 57명의 청년을 지원했고, 올해 3월부터는 기업 65곳에 다니는 청년 71명을 지원하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직된 고용시장에 청년의 조기취업과 기업의 인력채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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