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개회..6일간 18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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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는 9일 제30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6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개회식에서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지방의회 30년 사를 되돌아보고 지방분권 시대 의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시의회는 제303회 임시회기 6일 동안 의원 발의안 7건, 조례안 15건, 동의안 등 3건 등 모두 18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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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맞아 "시민이 주인인 열린 의회" 다짐
김성의 의원, 왕겨·쌀겨 활용 위해 폐기물관리법 개정 촉구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는 9일 제30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6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개회식에서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지방의회 30년 사를 되돌아보고 지방분권 시대 의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수화 의장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1952년 첫발을 디딘 지방의회는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해산되고, 1991년 30년 만에 부활했다"며 "시민의 애정이 어린 관심과 1대부터 8대에 이르기까지 선배·동료 의원의 노고와 열정으로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의원들을 향해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을 앞두고 의회에서 풀어야 할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며 시민이 주인 되는 열린 의회를 만들자"고 각오를 다졌다.
광양시의회는 제303회 임시회기 6일 동안 의원 발의안 7건, 조례안 15건, 동의안 등 3건 등 모두 18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성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벼 도정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인 왕겨는 축사 깔개, 부숙비료, 농업용 수분조절제 등에 사용되고, 쌀겨는 사료, 버섯재배, 비료 등에 활용되는 유익한 자원인데도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며 "유용한 자원인 만큼 법 개정을 통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폐기물관리법상 왕겨와 쌀겨는 폐기물과 동일하게 300㎏ 이상을 배출할 경우 사업장폐기물로 간주하고 있다"며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에 폐기물로 규정된 왕겨와 쌀겨를 삭제하고 사료관리법에 따른 '사료',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료',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른 '순환자원'은 폐기물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진 의장은 "중학생 2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현재까지 1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역 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사적 모임 자제와 가정과 교육기관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지도가 필요하다"며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본회의장 전자회의 시스템 및 방송 장비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시정 질문 등이 예정된 10월 임시회부터 본회의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회의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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