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조업 생산 광주 ↓ 전남 ↑..소비는 증가

기사내용 요약
한국은행 광주전남 지역경제 동향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7월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전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전자부품(13.0%), 전기장비(4.3%)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12.6%), 고무·플라스틱(-5.4%) 등이 줄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전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석유정제(17.9%), 1차금속(11.5%), 화학제품(9.8%)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3% 늘었다. 증가폭은 전월(10.7%)에 비해 둔화됐다.

7월 중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3% 증가한 가운데 백화점 판매는 증가세가 전월 3.0%에서 35.8%로 확대되고 대형마트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광주지역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32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으며 전남지역도 7318대로 4.9% 감소했다.

수출은 광주의 경우 자동차(-25.5%)가 감소한 반면 전자전기(26.6%) 등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도 철강금속(154.0%), 석유제품(71.1%), 화학공업제품(56.1%) 등이 크게 늘면서 전년 대비 61.8% 증가했다.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75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4%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전남지역 취업자 수는 99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1.8%로 0.8%포인트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