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 기술자 3명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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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올해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 기술자를 다수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2021년도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숙련 기술자를 포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직업능력의 달인 9월에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 기술자로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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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스코 직원 3명 선정... 2년 연속 대한민국 명장도 배출
고용노동부장관상, 산업포장 등 수상도 이어져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올해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 기술자를 다수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2021년도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숙련 기술자를 포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직업능력의 달인 9월에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 기술자로 선정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해 대한민국 명장 2명과 우수숙련 기술자 4명 등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명장 1명, 우수숙련 기술자 2명을 배출했다.
올해 대한민국 명장은 지난 2016년 경상북도 최고 장인으로 선발된 바 있는 기술연구원 탁영준 과장이 선정됐다. 탁 과장은 31년간 연속주조 분야에 종사하며 2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연속주조몰드 용강유동 모의 실험 장치, 연속주조 유체모델 실험장치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포항제철소 압연설비부 박수욱 파트장과 제강부 이영진 파트장은 우수숙련 기술자로 선정됐다.
박수욱 파트장은 33년간 기계정비 분야에 근무하며 체계적인 설비 관리와 개선으로 설비장애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진 파트장은 고탄소강 양산을 위한 1기 전로 캐치카본기술 등 제강효율 극대화 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기술자격 시험 위원 활동,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업 활용 컨설팅, 학습 모듈 개발 등 원활한 기술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김공영 명장과 노무협력실 문말애 과장은 이번에 산업포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STS정련분야 최고 기술자인 김공영 명장은 저취전로 환원제 저감 조업과 노체 관리 기술, 지금용해 기술 등을 개발해 조업시간을 단축하고,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분야 최초로 1등급 사내 제안을 하는 등 전문성을 입증해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로 산업 포장을 받았다.
노무협력실 문말애 과장은 HRD 담당자로서 중소기업컨소시엄 운영과 협약 중소기업 직무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우수 공동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포스코는 현장 기술인력의 체계적인 육성과 우수기술인력이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테크니션 레벨(Technician Level) 인증제도와 포스튜브, 전문자격취득축하금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중소기업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기술 인재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탁영준 과장은 "30여년의 세월 동안 옆에서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보내준 선배,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함을 더 채우는 기능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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