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재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천원의 아침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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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재학생들을 위해 1000원으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순천향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선정 대학으로 지난 1학기부터 학기 중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학생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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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교내 학생 식당 4곳에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목요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1식 4000원~5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순천향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선정 대학으로 지난 1학기부터 학기 중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학생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이번 2학기에는 지난 학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새롭게 개발했다.
야외 ‘그라찌에’ 카페에서는 쌀 빵과 음료를 결합한 간편식을, 향설1관 식당에서는 셀프코너를 이용할 수 있는 한식 뷔페를 학생회관과 향설2관에 위치한 푸드코트에서는 ‘에그셀런트(오리지널 에그+식혜)’, ‘홍대쌀국수(닭고기쌀국수, 얼큰홍대쌀국수)’, ‘동의명가(컵밥)’, ‘크앙분식(치킨마요, 스팸마요)’, ‘엄가네(해장라면)’가 1000원에 제공된다.
천원의 아침밥을 자주 이용한다는 스포츠의학과 장민정 학생은 “타지에서 올라와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제대로 된 아침밥을 챙겨 먹는 날이 드물다”며 “다양한 메뉴들을 단돈 천원에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와 건강 또한 챙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천원의 아침’ 캠페인을 실시하여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4개 대학 중 최우수 대학교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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