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매우 저렴..TSMC보다 저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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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보다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에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츠 아시아의 휴 영 회장은 CNBC에 출연해 삼성전자가 매우 저렴한 종목이라며 TSMC보다 저평가됐다고 언급했다.
영은 아시아 주식 추천종목으로 TSMC와 삼성전자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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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수혜 예상"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보다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에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츠 아시아의 휴 영 회장은 CNBC에 출연해 삼성전자가 매우 저렴한 종목이라며 TSMC보다 저평가됐다고 언급했다.
영은 아시아 주식 추천종목으로 TSMC와 삼성전자를 꼽았다. 그는 수요 급증과 반도체 공급난이 맞물려 치솟은 반도체 가격으로 TSMC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가장 추천하는 종목은 TSMC로, 운용하고 있는 ‘대형주 아시아-태평양 펀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또한 상당히 가치 있다”고 추천했다. 그는 ‘적절히 평가’된 TSMC에 비해 삼성전자가 ‘저평가’돼 있다며, “틀림없이 매우, 매우 저렴한 주식(absolutely very very cheap)”이라고 강조했다.
영은 다가올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해선 과평가됐던 시장을 정상화한다는 점에서 ‘건전한 자산매입축소’라고 칭하며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주식 매수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은 중국 시장에 대해 과거 고공행진하던 성장세를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당국이 대형 기업들에 잇단 규제를 발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졌던 예외적 성장은 없을 것”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더 저조한 성장률을 목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다솔 (emma30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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