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홍준표 꺾을 후보는 저밖에 없다"

전원 기자 2021. 9. 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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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9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2개의 나라가 있는 것 같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국정 5년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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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서 간담회
"대들보 옮겨 집 짓겠다는 각오로 균형발전 나서겠다"
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전남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9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2개의 나라가 있는 것 같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국정 5년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대선 후보들이 지방에 가면 균형발전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저는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이 아닌 대들보를 옮겨 집을 짓겠다는 각오로 균형발전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 경제와 지방대학이 소멸하고 있다. 일부 특성화 대학을 빼고는 수도권에 주요 대학들이 몰려있다"며 "광주와 전남은 물론 부울경에도 100대 기업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전남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해상풍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에너지밸리, 백신특구 등이 전남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에서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6500억원 정도가 투입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성사업이 국가 사업으로 확정됐다"며 "전남과 경남이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총선에서 당의 요청으로 경남 양산을에서 출마를 했다. 홍준표 의원과 붙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홍 의원이 다른 지역으로 출마했다"며 "과거 여론조사에서 제가 이겼던 경험이 있는 만큼 홍 의원을 꺾을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다. 다시 한번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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