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네 마녀의 날' 코스피 1.5%↓ 3110선..카카오 또 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9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1.5% 넘게 떨어지며 3110선으로 밀렸다.
국내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제 움직임에 카카오 주가가 전날(8일)에 급락했다.
'금융플랫폼 규제 칼날'에 카카오 주가가 전날 10.06%에 이어 이날도 7.87% 급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0.25% 하락 1034.62, 환율 2.2원 오른 1169.2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9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1.5% 넘게 떨어지며 3110선으로 밀렸다. 국내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제 움직임에 카카오 주가가 전날(8일)에 급락했다. 코스닥도 소폭 하락했다.
경기 부진 우려감에 따른 간밤 미국 뉴욕 증시 하락과 시간 외 뉴욕 선물 내림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48.29포인트(p)(1.53%) 하락한 3114.7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29억원, 320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1조20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떨어졌다. '금융플랫폼 규제 칼날'에 카카오 주가가 전날 10.06%에 이어 이날도 7.87% 급락했다. 네이버도 2.56% 떨어졌다. 또한 SK하이닉스(-2.83%), 삼성SDI(-2.73%), 현대차(-2.11%), 삼성바이오로직스(-1.93%) 셀트리온(-1.65%), 삼성전자(-1.31%), LG화학(-1.06%), 삼성전자우(-0.42%)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2.91%), 기계(-2.39%), 철강금속(-1.75%) 등이 하락하고, 통신(0.34%), 섬유의복(0.1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60p(0.25%) 하락한 1034.62로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3억원, 69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15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88%), 셀트리온제약(-1.41%), 셀트리온헬스케어(-0.44%)는 떨어졌고 에코프로비엠(6.21%), 엘앤에프(3.57%), 에이치엘비(2.17%), 펄어비스(1.57%), 씨젠(1.11%), 알테오젠(0.49%), SK머티리얼즈(0.37%)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82%), 정보기기(-1.72%), 통신장비(-1.51%) 등은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2.28%), 기타제조(0.95%), 디지털콘텐츠(0.74%)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와 중국발(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박이 확대된 가운데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 등의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며 낙폭이 확대됐다"며 "시가총액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69.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신평 "내가 왜 간신?…공직 맡은 적 없고 尹에 쓴소리, 간신 자격도 없다"
- 이재명 "이분 꼭 찾아 달라"…그날 밤 맨몸으로 맞선 '여의도 장갑차맨'
- "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모텔 여종업원 유인 성폭행…저항하자 살해
- "트랙터 시위 여자 애들,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뚫렸지"…경찰 글 논란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전성애 "엄마, 70대 때 본처 둔 연하남과 열애…그 사람 먼저 죽자 큰 충격"
- 이찬원 대상 영예…"KBS가 낳아주고 길러줘"(종합) [KBS연예대상]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