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차량 시위' 주도한 김기홍 대표, 검찰 송치

송주용 2021. 9. 9.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등에 항의하는 도심 차량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인 지난 8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14~15일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해 도심 차량시위를 주도해 경찰에 입건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가 지난 8월 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소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등에 항의하는 도심 차량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당초 함께 검토됐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인 지난 8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14~15일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해 도심 차량시위를 주도해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시위에는 차량 100여대가 1인 차량 시위 형태로 참여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차량 시위가 집시법 위반이라고 판단해 지난달 초 소환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자영업자 비대위는 지난 8일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 1시30분쯤까지 서울·부산·울산·전북 전주·광주·경남 창원·충북 충주·대전·강원 춘천 등 9개 주요 거점지역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비대위는 이번 시위에 전국 각지에서 총 5000여대의 차량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채증자료 분석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