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국민의힘 보좌진, 국비 확보 위해 머리 맞대

대구경제 재도약 위한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잰걸음

대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국민의힘 보좌진이 머리를 맞대고, 대구경제 재도약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를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대구시와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협의회는 9일 오후 서울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과 대구 재도약의 주춧돌이 될 주요 국비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기 시 기획조정실장의 주요 국비 사업 설명에 이어 앞으로 국회 예산안 심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하우 공유와 심의 단계별 전략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산업단지 대개조 △센소리움 연구소 운영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등 대구시 미래산업 성장을 주도해 나갈 사업들에 대한 증액 반영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 △수질오염 통합방지센터 구축 등 정부안에 누락된 신규사업들의 추가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국민의힘 보좌진 관계자는 "시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을 건의한 주요 사업들의 경우 한국형 뉴딜 지역확산, 소재부품장비산업 활성화,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정부 중점 투자 방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 역시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착실히 기반을 닦아 온 미래신성장 사업들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만큼 지역 정치권과 함께 치밀하고 집요하게 예산안 심의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비대면 온라인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