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일차 WCK, 추억의 LOL 챔피언 다수 출현 '눈길' [WCK]

임재형 2021. 9. 9.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와일드 리프트'의 한국 최강 팀을 가리는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가 지난 7일 T1-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로 막을 올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인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LOL 종목에서 자주 등장한 챔피언 외에도 추억의 렝가, 아리, 리븐 등이 활약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아리, 렝가 외에도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추억의 챔피언들이 다수 소환되면서 LOL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리(왼쪽)와 렝가. /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와일드 리프트’의 한국 최강 팀을 가리는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가 지난 7일 T1-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로 막을 올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인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LOL 종목에서 자주 등장한 챔피언 외에도 추억의 렝가, 아리, 리븐 등이 활약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먼저 지난 7일 펼쳐진 T1-리브 샌드박스, 글럭-팀 엔씨의 경기에서는 각각 아리, 렝가가 두각을 드러냈다. 첫 번째 경기에서 T1의 미드 라이너 ‘코어’ 정용훈은 두 세트 모두 아리를 선택해 맹활약을 펼쳤다. 사실 LOL 종목의 프로 대회에서 아리는 사실상 잊혀진 챔피언이다. 낮은 성장력, 고전적인 스킬셋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선수들이 선택하기에 매력이 없었다. 지난 2019년 2월 23일 진에어 소속의 ‘그레이스(현 야하롱)’ 이찬주가 뽑은 것이 마지막이다.

‘와일드 리프트’에서 아리는 LOL과 다르게 주목 받고 있다. 전투가 잦고 속도감이 있는 ‘와일드 리프트’ 종목 특성상 아리의 빠른 라인 클리어, 매혹 변수는 전황 변화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T1 ‘코어’ 정용훈은 아리에 대해 “‘와일드 리프트’의 미드 라인은 합류가 중요하다. 아리의 강점이 잘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T1 미드 라이너 '코어' 정용훈.

두 번째 경기에선 렝가가 전장을 휩쓸었다. 정글러 ‘하쿠’ 한지훈은 두 세트 모두 렝가를 선택해 단독 MVP로 선정됐다. LOL의 대표 ‘외줄 타기’ 챔피언인 렝가는 LCK에서는 지난 2018년 7월 13일 ‘하루’ 강민승이 사용한 것이 마지막이다. 강력한 초반 능력에도 빠른 유통기한 때문에 LOL에서는 인기가 없다.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유통기한이 오기 전에 잘 성장한 렝가가 전장을 휩쓸어버리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물론 첫 번째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렝가를 사용해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하쿠’ 한지훈의 플레이는 날이 서 있었다. 한지훈은 “렝가는 초반, 사이드 라인에 강점이 있다. ‘와일드 리프트’ 종목 특성상 해당 지역에서 싸움이 벌어질 확률이 높아 강점이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아리, 렝가 외에도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추억의 챔피언들이 다수 소환되면서 LOL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탑-정글의 핵심 픽으로는 리븐이 선택받고 있으며, 나서스가 세나와 조합돼 봇 라인에 등장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암살 챔피언 제드도 모습을 보였다. 롤스터Y의 미드 라이너 ‘이삭’ 김은수가 제드를 뽑아 완승을 이끌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